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이 ‘헝그리웍’에게 VIP 손님들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
11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서풍(김준호)의 '헝그리웍'과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의 손님 쟁탈전이 펼쳐졌다.
서풍은 바삭한 새우깡을 서비스로 전달하며 인기를 끌었고, 이어 대나무 빨대로 먹는 딤섬을 개발해 손님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님들은 남녀노소 "정말 맛있다"며 사진을 찍었고, 금세 유명세를 탔다.
급기야 화룡점정의 VIP 손님의 예약도 이끌어냈다.
화룡점정의 한 단골손님은 이날 헝그리웍을 찾아 "비교해서 좀 그렇지만 앞의 호텔만큼 맛있다"며 "새우만으로도 풍부한 바다 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 손님은 외과협회 100여 명의 연회 예약을 부탁했다. 이 손님은 "다들 입맛이 까다롭다"며 당부했다.
하지만 화룡점정의 왕충수(임원희)는 자신의 가게에 예약 취소를 한 이 손님에게 "혹시 헝그리웍으로 예약을 바꾸시는 거라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왕충수가 VIP 단골손님에게 어떤 제안을 할지, 헝그리웍이 외과협회 연회 손님들에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다음 화에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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