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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과거 격투기 선수였다..’억울한 영구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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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과거 격투기 선수였다..’억울한 영구제명’

입력
2018.06.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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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과거 격투기 선수로 활약한 사실이 공개됐다. KBS2 방송 캡처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과거 격투기 선수로 활약한 사실이 공개됐다. KBS2 방송 캡처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과거 격투기 선수로 활약했지만 억울하게 링을 떠나야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강소봉(공승연)이 아버지를 따라 한 주먹 하는 격투기 선수였던 것이 공개됐다.

강소봉은 격투기 선수 시절 경기를 하다 눈이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못본 체 했고, 결국 다리 부상까지 이어졌다. 심판이 뇌물을 수수하고 승부를 조작했던 것이다. 강소봉은 심판을 찾아가 분노했다.

강소봉은 결국 병원에 입원했지만, 언론에서는 심판이 강소봉에게 폭행당했다며 “강소봉이 영구제명 됐다”고 했다.

이를 본 강소봉의 아버지 강재식(김원해)은 “너 제명 안 돼”라며 “뇌물 수수, 승부 조작으로 다 넣어 버릴 것”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강소봉은 “나만 잘못 했다고 하잖아”라며 “그만해. 제발 그만하라고! 내 인생 쫑난거 안 보이냐고. 다 끝났다고!”라고 분노했다.

이후 강소봉은 경호원 생활을 하며 “어차피 망한 인생, 돈이나 벌지 뭐”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 사칭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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