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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잇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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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잇단 개최

입력
2018.06.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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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1ㆍ2회 직장단위 만남

24일 제1회 선남선녀 페스티벌

지난해 행사 모습.
지난해 행사 모습.

부산시는 초혼연령 상승, 결혼기피 현상 등에 따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을 위해 16일 오전 10시 금정 늘푸른 숲에서 ‘제1회 직장단위 만남 행사’를 시작으로 6, 7월 총 3차례에 걸쳐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16일(토)과 7월 7일(토) 두 번의 ‘직장단위 만남행사’ 중 특히 ‘칠월칠석’ 만남은 특별하다. 시는 전설 속 견우와 직녀가 까치와 까마귀가 만든 오작교를 건너 만나는 이날 그 동안 일과 관심부족 등으로 결혼시기를 놓친 36~46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남선녀 페스티벌‘은 홈페이지(www.선남선녀.kr)를 통해 개인별로 신청을 하면 미혼남녀 40명을 선정,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24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의 자리는 처음 만나는 미혼남녀들의 어색함을 떨치기 위해 자기소개, 테이블 미팅, 파트너 선정게임 등 실내와 야외를 병행해 개인별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또한 로테이션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맺어지게 지원한다.

10년 역사를 가진 부산시의 미혼남녀 만남행사는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선남선녀 페스티벌’과 ‘직장단위 만남행사’를 각각 4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엔 문화행사를 연계한 ‘청춘만남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미라 부산시 출산보육과장은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을 못한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이 빨리 짝을 찾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에 2008년부터 매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선남선녀 페스티벌’와 ‘직장단위 만남행사’에서 결혼상대자를 찾아 오는 가을 예비부부 개별 맞춤형 결혼식인 ‘부산드림(Dream)결혼식’에서 결혼식까지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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