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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남매 정치인 탄생할까…조원진 대표 친누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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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남매 정치인 탄생할까…조원진 대표 친누나 출격

입력
2018.06.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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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장에 출마한 조화영 대한애국당 후보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대구 동구청장에 출마한 조화영 대한애국당 후보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대표적 친박계 인사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친누나인 조화영(60)씨가 대구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여고,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조 후보는 현재 동구 신암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 후보는 이번이 첫 선거도전으로, 당선된다면 대한애국당 간판 남매 정치인이 된다.

조 후보는 “평소 동생과 정치 이야기를 하다 정권 교체 후 나라의 정치ᆞ경제ᆞ안보가 우려스런 상황이라는데 공감했다”며 “죽어가는 동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2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 쪽 다리가 불편하다.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어릴 적부터 한자리에 앉아 집중해 몰두하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게 만드는 성공의 도구로 삼아왔다”는 조 후보는 “동생은 전체적인 맥락을 잘 봐 국가 정치에 걸맞다면, 나는 세심하고 꼼꼼한 편이라 지역정치에 적합하다”고 피력했다.

조 후보는 건강한 미래도시 동구를 위해 ▦K2ㆍ대구공항 조속한 이전 및 후적지 미래형 헬스시티 건설 ▦가족여행 문화관광도시 동구 ▦전통시장 육성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등을 핵심공략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지지도가 낮아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아이디어 조’라는 별명답게 동구 발전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추후 제시된 아이디어들이 동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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