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을 겸한 회담을 한다고 현지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리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로 초청해 일대일 면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정상은 오찬을 겸한 확대 양자 회담을 한다.
앞서 리 총리는 10일 저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이스타나로 초청해 30여분 간 회담했다. 만찬은 하지 않았다.
리 총리는 지난해 10월 미국 방문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핵 도발에 따른 동북아 긴장 고조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 초청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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