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크릿 마더’ 송윤아가 김태우에게 의혹을 제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마더’에서 김윤진(송윤아)은 하재열(김태우)에게 “얘기 좀 하자”며 한 장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에는 김은영(김소연)과 언니 김현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김윤진은 “이 두 여자가 다 날 찾아왔었다”며 “당신 기억 나지? 작년에 병원 찾아온 환자 김현주. 기억 나지?라고 재차 물었다.
김윤진은 이어 “근데 왜 아무 말도 안 했어? 병원에서 같이 영상 볼 때 그 환자는 김은영이 아니라 김은영 언니 김현주라고 왜 말을 안 한 거야?”라고 덧붙였다.
한재열은 얼버무리며 다른 얘기를 했다. 김윤진은 “난 김현주에 대해 묻고 있는 거다”라며 “김현주를 가리려 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했다.
한재열은 결국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 뭔가 착오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윤진은 “김은영을 빨리 찾아야 명확해 지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재열은 “그래. 김은영만 깨면 되겠네”라고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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