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더’ 차화연, 김태우 모자가 수상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마더’에서 박선자(차화연)는 사고를 당한 김은영(김소연)이 있는 병원을 찾았다.
박선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다행히 물속에 빠져서 외상이 없는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의식이 회복되면 나한테 제일 먼저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목격한 김윤진(송윤아)을 보자 박선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박선자는 “민준이 선생 보려고 잠깐 들렀다”고 했다.
박선자는 김윤진과 헤어지기 전 “일단 쉬어. 재열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닫히자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수신자는 하재열(김태우)이었다.
박선자는 심각한 표정으로 “윤진이가 김현주에 대해 어떻게 알아. 어쩌려고 알 때까지 놔뒀냐”고 물었다. 이어 “윤진이가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하재열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안심시켰다. 이들 모자가 과연 어떤 일을 숨기고 있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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