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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액션극 ‘파라독스’, “홍콩판 ‘테이큰’ 맞네”

입력
2018.06.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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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파라독스’ 예고편. 영화공간 제공
새 영화 ‘파라독스’ 예고편. 영화공간 제공

홍콩판 ‘테이큰’으로 알려진 추적액션스릴러 ‘파라독스’ 1차 예고편이 오는 21일 개봉에 앞서 공개됐다.

1분 50초 분량의 1차 예고편은 긴박감 넘치는 줄거리 전개와 현실감 넘치는 액션 장면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시장의 비서관이 불법 장기 밀매 조직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고, 딸과 함께 태국으로 놀러 간 경찰 리청지(고천락)는 딸이 실종되자 현지 경찰(토니 자)과 손잡고 구출에 나선다.

홍콩 액션물의 레전드 홍금보가 무술 감독을 맡아 화제를 뿌린 이 영화는 ‘엽문’의 엽위신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았다.

연기와 액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배우로 인정받는 고천락과 ‘옹박’ 시리즈의 토니 자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을 당시 “’테이큰’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로 더 큰 충격을 안겨준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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