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멕시코에서 인생 첫 낚시에 성공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 오만석과 김병만은 비투비 현식의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바다낚시를 떠났다.
오만석은 물 위에서 '트롤링낚시(끌낚시)'를, 김병만은 잠수하며 작살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스피어건 낚시'를 했다.
낚시 초보자 오만석은 대어를 낚을뻔했지만, 생각보다 강한 힘을 감당하지 못해 실패했다. 김병만은 바닷속에서 큰 물고기를 발견하지 못해 드넓은 카리브해를 서성였다.
한 번의 실패를 겪은 오만석은 다시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그가 잡은 물고기는 크기 2m, 몸무게 40kg까지 자라는 표층성 어류 '만새기'였다.
오만석은 물고기의 이름을 듣더니 "만석이가 만새기 잡았어"라고 외치며 좋아했다.
그는 "물고기를 건져낼 때의 쾌감은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었다. 최고로 기쁜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은 별 소득 없이 잠수 낚시를 이어갔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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