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집’ 박신혜가 행복을 주제로 얘기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숲속의 작은집’에서는 박신혜와 제작진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 인터뷰에서 박신혜는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신혜는 “행복은 모르겠고 감사하다. 감사는 있다. 그런데 행복은 기준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쉽사리 행복하다고 말하지 못 하던 박신혜는 “내 힘듦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게 미안했다. 혼자 삭혔다”면서 글썽이다 눈물을 흘렸다.
박신혜는 “저기(숲속)에 가 있으면 눈치 안보고 편히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며 “(섭외) 전화를 받자마자 30분도 안돼서 ‘할게요!’라고 했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숲속의 작은집’은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4월 6일 첫 방송된 ‘숲속의 작은집’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약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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