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따라 삼천리를 움직이는 사람, 이동 양봉가
다큐 공감 (KBS1 오후 7.10)
꽃이 피는 봄부터 겨울 추위를 대비하듯 바짝 긴장하는 이들이 있다. 남도에서부터 멀리 강원도까지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꽃과 벌을 쫓아다니며 양봉을 하는 이동 양봉가들. 꽃을 따라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이동하는 이동 양봉은 그 여정 자체가 험난하다. 몰려오는 졸음과 계속 달려드는 벌들과의 사투 속에 30㎏이 넘는 벌통을 하나하나 내려놓는 일은 고역이다. 꽃 따라 삼천리를 다니는 이동 양봉꾼들을 여정을 따라가며 이들이 자연 속에서 겪는 좌충우돌과 해프닝, 사고를 담아내며 삶의 애환을 전한다.
도심 속 루프탑에서 네 남자의 파티
1%의 우정 (KBS2 밤 10.45)
도심 속 루프탑에서 네 남자의 파티가 펼쳐진다. 첫 만남 이후로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김희철과 주진우. 반가운 인사도 잠시, 일명 ‘악마 기자’ 주진우의 거침없는 기승전’정치’ 토크로 두 사람 사이에 또 다시 어색한 침묵이 찾아온다. 그때 안정환과 한현민이 구세주처럼 나타난다. 익숙한 듯 낯선 조합의 네 남자, 어색함을 풀어줄 살 떨리는 내기 한 판을 벌이며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한 상 가득 바비큐 파티부터, 자칭 ‘라면 셰프’ 한현민표 라면 레시피까지. 조금 일찍 떠난 여름휴가에서 펼쳐지는 다섯 남자의 우정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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