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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정봉주 전 의원 옹호 논란으로 중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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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정봉주 전 의원 옹호 논란으로 중징계 가능성↑

입력
2018.06.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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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관계자 징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SBS 영상캡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관계자 징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SBS 영상캡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방심위로부터 ‘관계자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3월22일 방영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에 대해 전원합의로 ‘관계자 징계’를 건의했다.

이에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 의견을 받아들이면 ‘관계자 징계’는 확정되고, 방송사 재승인 때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을 받는다. 이날 건의된 제재는 이후 열릴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지난 3월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추정 시간대인 오후 1~2시의 정 전 의원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서울 렉싱턴 호텔에 가지 않았다는 정봉주 전 의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당일 정 전 의원이 오후 늦게 호텔에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SBS의 방송 내용은 사실상 오보로 되면서 공정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2018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로 인해 7일 한 주 쉬어갔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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