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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미국 물류기업 인수…북미 물류사업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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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미국 물류기업 인수…북미 물류사업 확대 본격화

입력
2018.06.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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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 기업을 인수해 현지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물류기업인 ‘DSC 로지스틱스’ 지분 90%를 2,314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DSC는 식품, 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으로 미국 전역에서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DSC는 특히 포춘(FORTUNE) 500대 기업에 선정된 대형 다국적 식품회사와 소비재 제조업체, 제약 유통업체들에 보관, 하역, 배송 등의 서비스와 장거리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DSC 인수로 미국 물류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DSC가 강점을 보이는 물류센터 운영 및 수송(W&D) 분야에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CJ대한통운의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W&D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현지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등 북남미 4개국에 총 30개의 물류 거점과 15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DSC와의 역량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첨단 기술역량 전이 등을 통해 미국 주요 물류시장에서 W&D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선두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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