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6ㆍ12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all ready to go)”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미 회담은 ‘생색내기용 사진 찍기(photo op)’가 아니라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아베 총리도 “북미 정상회담은 동북아시아에 있어 드라마틱한 중대 전환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성공을 기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를 당장 해제하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