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선거 송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평가를 날렸다.
‘썰전’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6.13 지방 선거 로고 송’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민주당은 ‘캔디’, 한국당은 ‘아기상어’, 바른 미래당은 ‘뿜뿜’, 민주평화당은 ‘비행기’”라고 정당 선거 송을 언급했다.
유시민 작가는 “민주당은 캔디 노래가 안 어울려요. 캔디는 한국당이 했어야 해요. 캔디 가사가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잖아요”라고 하자, 김구라는 “그 캔디 아니에요. HOT 캔디예요.”라며 정정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준 교수는 “로고송이 각 당이 처해있는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귀여운 짓을 안 하면서 ‘아기상어’ 노래를 하거나, 잘 나가는 일도 없으면서 ‘뿜뿜’하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시민은 “자유한국당에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 바로 에일리의 ‘보여줄게’다”라며 “가사가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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