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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VJ 한송이, 탈북한 남다른 계기…“빅뱅-위너 좋아해서 결심”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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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VJ 한송이, 탈북한 남다른 계기…“빅뱅-위너 좋아해서 결심” 폭소

입력
2018.06.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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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BJ 한송이가 탈북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한송이tv 캡처
탈북BJ 한송이가 탈북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한송이tv 캡처

탈북BJ 한송이가 남다른 이유로 탈북을 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에는 탈북 BJ 한송이가 출연했다.

특히 그는 탈북 결심의 이유 중 하나로 '아이돌'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DJ지석진이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 게스트에는 초대형 스타들이 출연하는 자리"라며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위너, 트와이스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한송이는 "그 분들 때문에 제가 탈복했다. 이 자리에 내가 앉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송이는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빅뱅의 지드래곤과 워너원의 강다니엘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서도 남녀가 만나면 남한처럼 커피숍을 가서 아이스크림 올린 와플에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카라멜 마끼아또도 당연히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송이는 2014년 탈 북해 아프리카 BJ로 활동하고 있는 새터민으로 탈북 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잘 살아보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온라인 개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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