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풀장, 유수풀에 수상레저체험장 갖춰

충북 충주 탄금호 변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물놀이장이 생겼다.
충주시는 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앙탑면 중앙탑공원 인근에 조성한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2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탄금호와 맞닿은 곳에 자리한 이 물놀이장은 중부권 최대 시설을 자랑한다. 6,350㎡에 유아용·어린이용 등 4개 풀장과 유수풀, 수상레저체험장 등을 갖췄다.
초속 1.8m의 물이 흐르는 유수풀 가운데는 어린이용 워터파크가 설치됐다. 워터슬라이드 4개와 도끼분수, 야자분수 등 아기자기한 시설로 어린이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수상레저체험장에서는 카약, 카누, 수상 자전거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과 어른은 1만원, 만 2세 이상 12세 이하 유아·어린이는 8,000원이다.
충주시는 이용객 불편사항 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9일부터 물놀이장 시범 운영에 들어갈 참이다. 시설 운영과 관리는 공모를 거쳐 ‘탄금스포츠센터(대표 우상숙)’이 맡았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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