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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출신 광주ㆍ전남 교육감 후보, 교육개혁 공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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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출신 광주ㆍ전남 교육감 후보, 교육개혁 공동 선언

입력
2018.06.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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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 등 약속

7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장휘국(왼쪽) 광주시교육감 후보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가 공동 기지회견을 하고 있다. 장휘국후보측 제공 /2018-06-07(한국일보)
7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장휘국(왼쪽) 광주시교육감 후보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가 공동 기지회견을 하고 있다. 장휘국후보측 제공 /2018-06-07(한국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와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가 7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개혁 성공을 위한 공동 선언’을 했다.

두 후보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 보육과 교육 국가책임 공약 실현은 전국 민주진보교육감과 함께 실현할 수 있다”며 “그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교육개혁 성공을 위한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북녘 수학여행’ ‘남북학생교류’ 등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통일시민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출발선 단계부터 평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통해 경쟁ㆍ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핵심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교육 환경 조성 및 안전한 학교 구현’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디지털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교육의 민주성ㆍ책무성을 강화하고 교육주체들과 지역사회와의 교육거버넌스를 새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아이들의 행복과 참된 배움을 위해 학교현장을 지켜왔다”며 “아이들이 살아갈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평생 평화통일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삶 전체로 투쟁해 온 사람이 교육개혁의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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