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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최태준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구나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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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최태준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구나 깨달아”

입력
2018.06.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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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이 남사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BS 제공
최태준이 남사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BS 제공

‘훈남정음’ 최태준이 남사친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는 SBS 드라마 ‘훈남정음’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황정음, 남궁민, 오윤아, 최태준이 참석했다.

최태준은 극 중에서 유정음(황정음)의 남사친 최준수 역을 맡아 ‘여심저격수’로 활약 중이다.

이에 대해 최태준은 “여심저격수라는게 현실 속에서 남사친이라는 관계가 많이 없고, 드라마에서나 나올 수 있는 역할이라서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붙은 별명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며 “그런 남사친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데 조금씩 정음이에게 마음이 생기는 것 보니까 남녀 사이에 진짜 친구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태준은 “늘 정음이 옆에 있던 준수가 갑자기 훈남이라는 남자가 생기면서 내 감정에 대해 확인하는 장면들이 생기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감정들에 초점을 맞추고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를 다룬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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