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교육 유류방제 체험
충남도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중학생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최근 진로체험 사이트에 체험기관 등록을 마치고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기념관 관람, 해양환경 교육, 유류방제 체험 등 2시간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진로체험지원센터와 협업해 해경과 함께하는 방제복 입기, 유회수기 체험, 흡착포를 이용한 기름 제거 실습과정도 추가했다.
지난 5일에는 체험기관 등록 후 처음으로 태안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학생 26명이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도 관계자는 “123만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기름 유출 사고를 극복해낸 과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자유학기제는 홈페이지 (www.ggoomgil.go.kr)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신청 가능하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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