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오우택)는 제14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포항공대(POSTECH) 생명과학과 유주연(52)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유 교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세포 내 감염에 대항하는 생체 방어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4차 국제 생화학ㆍ분자생물학 연맹 서울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 여성과학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고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는 토대를 만들고자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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