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진기주가 장기용의 죄책감을 감싸 안았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한재이(진기주)가 채도진(장기용)의 죄책감을 보듬어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도진은 한재이의 스토커 사건으로 형사와 피해자로 재회 했다. 이후 채도진은 한재이 사건을 담당하며 그가 촬영하는 곳도 함께 갈 수 있었다. 한재이는 촬영 도중 정전 사고가 일어나자 상대배우 강윤성(주우재) 에게 안겨 벌벌 떨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한재이는 “죄송하다. 잠을 못 자서 잠시 어지러웠나 보다”라고 사과했다. 채도진은 그런 한재이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후 채도진은 대기실로 이동해 한재이에게 윤현무(김경남)의 사진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 사람을 보면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위험이 있을 때마다 이 팔찌의 버튼을 부르면 신고가 된다. 그리고 나에게 위치 추적이 전송된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자 한재희와 눈을 맞추며 “여전히 바보시네요. 본인 잘못 아니라니까”라며 그의 죄책감을 감싸 안았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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