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완주군수 후보 측근 금품살포 ‘자택 압수수색’

후보는 ‘부인’ , 측근은 도주

게티이미지뱅크

검찰이 오는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완주군수 선거와 관련해 한 후보의 금품 살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6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전날 완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의 사조직을 관리하는 A씨의 완주군 상관면 소재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현재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분석을 벌이고 있다.

현재 잠적한 상태인 A씨의 행적을 수사관이 쫓고 있으며, 검찰은 금품사실이 드러나면 자금의 출처 등 윗선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 해당 후보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