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경북 경산에 현충공원이 생긴다.
경산시는 국가유공자ㆍ유족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사정동 일원에 현충공원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55억원으로 경산시 사정동 8,162㎡ 부지에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정신과 안보의식 함양, 역사교육을 위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충공원을 짓고 있다.
현충공원은 관내 3,500여 명의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1963년 건립해 노후된 충혼탑을 이건하고 ▦6ᆞ25 참전기념탑 ▦월남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전적비 등 추모시설이 들어선다. 현충공원 조성 후 성암산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현충공원 주변정비 공사도 추진중이다.
조현숙 경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달 중 조형물 제작설치 공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내년 현충일 추념식은 새롭게 단장한 충혼탑에서 보훈가족, 내빈들 등과 함께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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