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공승연과 박환희가 첫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소봉(공승연 분)과 서예나(박환희 분)는 클럽에서 마주쳤다.
서예나는 “여긴 왜 왔죠? 사기꾼 강소봉씨”라고 운을 뗐다. 서예나는 이어 자신을 PK그룹 홍보팀장 서예나라고 소개하며 “남신본부장 약혼녀구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소봉은 “아, 그 돌부처. 남신 백만 스캔들에도 끄떡없다는”이라고 비꼬았다.
서예나는 표정이 굳으면서 “절대 오빠 못 만나요”라고 막아 섰다. 그러자 강소봉은 “그 쪽이 뭔데. 약혼녀 주제에. 언제 약혼 깨질지 모르잖아”라고 대답했다.
첫 만남부터 설전을 벌인 두 사람이 앞으로 남신을 두고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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