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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화염 속에서 공승연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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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화염 속에서 공승연 구했다

입력
2018.06.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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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화염 속에서 공승연을 구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화염 속에서 공승연을 구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이 화염 속에서 공승연을 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Ⅲ(서강준 분)는 클럽에서 화재가 나자 많은 사람들을 구조했다. 그 안에는 강소봉(공승연 분)도 있었다.

큰 불이 나자 남신Ⅲ는 다른 기능이 없어졌다. 재난 상황이 닥치면, 남신Ⅲ는 구조에만 기능이 집중되고 다른 기능은 차단된다는 것이 오로라(김성령 분) 박사의 설명이다.

결국 남신Ⅲ는 철근에 깔린 강소봉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강소봉은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는 남신Ⅲ를 향해 “오해 하지마. 그쪽 심장 소리야”라고 말했다.

이에 남신Ⅲ는 “난 심장 따위 없어”라고 답했다. 강소봉은 그간 남신Ⅲ를 미워하고 있었다. 이번 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남신Ⅲ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남신을 대신해 PK그룹 본부장 자리를 채웠다. 남신의 엄마 오로라가 부탁했기 때문이다.

남신Ⅲ는 그룹의 신차 발표 PT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서종길(유오성 분) 이사가 PT를 진행하고 있던 중 나타난 것이다. 야망에 가득 차 인간 남신의 교통사고를 사주했던 인물이 서종길이었다. 그는 남신Ⅲ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죽었다고 생각한 남신과 똑 같은 외모였기에, 남신으로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서종길이 남신Ⅲ를 어떤 방법으로 괴롭힐 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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