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자본시장연구원의 신임 원장에 박영석(58) 서강대 교수가 내정됐다.
5일 연구원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출연기관들로 구성된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박 교수를 임기 3년의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박 교수는 8일 열리는 사원 총회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게 된다. 연구원장 자리는 전임 안동현(현 서울대 교수) 원장이 지난 4월 임기 1년 여를 남기고 사퇴한 뒤 2개월가량 공석이었다.
박 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0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 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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