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버려진 팝콘통을 재활용해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다.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CGV는 용산에 위치한 민·관·학 연합 모임 ‘용산 드래곤즈(Dragons)’와 손잡고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을 개최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3월 용산에 위치한 여러 기업, 학교, 단체가 지역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이 첫 행사로 진행됐다.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진 팝콘 용기, 화장품 공병, 일회용 컵, 종이 상자, 쇼핑백 등에 꽃, 관엽, 다육 식물 등을 심어 용산 지역 곳곳에 미니 정원을 조성하는 행사다.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CJ CGV는 CGV용산아이파크몰 로비 곳곳에 가드닝 작품을 전시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나아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J CGV CSV 파트 조정은 부장은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으로 처음 실시된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은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도심 속 아름다운 쉼터도 마련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번 연합을 계기로 CJ CGV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동반 성장이 가능한 ‘협력적 CSR 모델’을 개발하고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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