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기산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출연을 확정했다.
5일 오전 타우 엔터테인먼트벗 측은 “한예종 출신 신인배우 류기산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학생회장 구태영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류기산이 연기할 구태영은 자신의 취직 스펙을 위해 회장직을 맡고, 도경석(차은우)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란 사실을 알고 친분을 쌓으려 노력하는 등 처세에 능한 인물이다. 악의는 없지만 매사에 공은 자신에게, 과는 남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어 학교 생활은 물론, 여자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크고 작은 문제를 만들어 낸다.
류기산은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단편 ’나가요’ ‘주왕’ ‘샘’과 그 외 다수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 개성 있는 연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숨은 실력파로 인정 받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강미래(임수향)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다. 류기산과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 등이 출연하며 ‘스케치’ 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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