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 엿새째인 5일 "북풍에 여론조작, 어용방송·어용신문에 포털까지 가세한 역대 최악의 조건이지만 민심을 믿고 나가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왜곡된 여론조사로 우리 지지층이 아예 투표를 포기하게 하려고 방송사들이 난리"라며 "신문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시도지사 여론조사도 대대적으로 할 것이나 우리의 조사와 분석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어 "북풍에 여론조작에 어용방송, 어용신문에 포털까지 가세한 역대 최악의 조건"이라며 "하지만 우리 후보들은 민심을 믿고 나가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노무현 탄핵 시절 당시 전국에서 우리가 당선될 곳은 한 곳도 없다고 했지만 선거 결과 121석이나 당선됐다. 득표율도 열린우리당과 3%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며 "그만큼 우리 국민들은 균형감각이 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번 선거의 본질은 북풍이 아니라 민생과 견제다.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리고 일당 독재를 막는 선거"라며 당원들을 향해 "힘냅시다. 반드시 이긴다"라고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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