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정ㆍ촉진 지원사업 공모
3년간 공식지정, 각종 행ㆍ재정 지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18 공유기업ㆍ단체 지정 및 촉진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유경제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성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공유기업과 단체를 발굴, 3년간 공식 공유경제 기업으로 지정해 각종 행정적 지원과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의 대표적 공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공유기업(단체)을 공식 지정해 사업비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35개 공유기업을 지정해 이 중 20개사에 1억5,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우버와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세계의 공유기업들은 벤처로 시작해 사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한국에도 카쉐어링 서비스업체인 쏘카, 그린카 등이 대표 공유경제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부산시 공유기업(단체)으로 지정되면 사업 홍보비, 개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과 ‘공유경제부산’ 공식 BI 사용권을 부여하며, 특히 올해는 앞서가는 공유기업 대표의 특별강연,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연간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각종 교육참가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시의 공식 공유기업(단체)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의 장과 통합 홍보물 제작, SNS 기자단 운영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2일까지 이메일(ayoung@bepa.kr)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식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와 공유경제부산 홈페이지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재)부산경제진흥원 창업기반조성팀(051-600-1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7일 오후 2시 부산창업카페 부경대 대연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부대행사로 세상 어느 곳이든 도서관이 된다는 컨셉의 ‘야외도서관’을 운영, 시민들에게 공유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는 ‘히든북’의 ‘박현정 대표’를 초청, 공유기업 운영 선진사례에 대한 강연을 듣고 질의ㆍ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설명회와 특강에는 공유기업(단체) 지정과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뿐 아니라 공유경제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가나 일반시민도 참석이 가능하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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