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넷째 아이를 원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이미 아이가 셋인 상태에서 아내에게 넷째를 갖자고 조르는 남편이 출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부부는 5살, 3살, 7개월 아이가 있었다. 하지만 아내 혼자 육아를 도맡아 하고 남편은 전혀 육아를 돕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고 서러워했다.
특히 아내는 “남편이 하나, 둘, 셋, 넷 키우는 게 다 같다고 하더라” “애들 엄마는 자기니까 자기가 키워야지” 등 남편의 말들을 전해 분노를 샀다.
아내는 또한 “내가 무슨 애 낳는 기계도 아니고..”라며 “남편이 모임이 많다. 애 보는 건 눈으로만 봐준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남편은 “고민이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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