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공승연과의 첫만남에서 따귀를 때렸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재벌 3세 ‘개망나니’ 남신(서강준 분)은 경호원 강소봉(공승연 분)의 뺨을 세차게 내리쳤다.
강소봉은 VIP 남신의 경호원이다. 하지만 또 다른 돈벌이를 위해 남신의 사생활을 파파라치 사진으로 찍어 팔았던 것이다. 남신에게는 시계로 몰래 카메라를 찍다가 걸렸다.
남신은 “시계 같은 몰카라. 재밌네”라면서 시계를 바닥에 던졌다. 이어 “너 같은 게 경호원이야? 인터넷에 도배된 사진 네가 다 한 거잖아”라고 덧붙였다.
강소봉이 억울하다고 하자 남신은 “억울? 이게 누구 앞에서 겁도 없이”라며 “너 잡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애랑 키스했다. 어디서 오리발이야?”라고 분노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 분)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담는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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