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조원선의 신곡 '서두르지 말아요'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공식 SNS를 통해 조원선, 존박의 듀엣곡 '서두르지 말아요' 뮤직비디오 프리뷰를 공개했다.
프리뷰에는 한 여인의 뒷모습과 함께 따뜻하고 눈부신 여름 바다가 펼쳐진다. 여인은 천천히 해변을 걷다가,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며 낮잠도 잔다.
프리뷰에 흘러나오는 '서둘지 말아요 아직은. 천천히 들려줄게요' 가사처럼 모든 상황이 여유롭고 나른하다. 여기에 오랜만에 듣는 조원선의 매혹적인 음색은 곡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올 여름 가장 '우아한 여름 송'으로 완성시켰다.
'서두르지 말아요'는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의 조심스러운 감정을 담은 노래로, 조원선이 작사, 작곡했으며, 감미로운 음색의 존박이 듀엣 파트너로 참여했다.
조원선은 "만남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과 두려움, 그 상반되는 미묘한 감정의 온도와 사랑스러움에 대해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존 박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잔잔하던 바다에 기분 좋은 바람과 파도가 출렁이게 되는 기분이 들었다"며 작업 소감을 밝혔다.
9년 만의 신곡 발표로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조원선은 올해 미스틱에 합류함과 동시에 신곡 '서두르지 말아요' 발매를 시작으로 공연 등 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조원선, 존박이 함께 부른 '서두르지 말아요'는 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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