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재환이 ‘라디오쇼’에 출연 해 근황을 알렸다.
정재환이 4일 오전에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재환은 “21세 때 논어를 처음 읽었고 30세 넘어서 또 읽었는데 감명받았다. 공자의 100분의 1이라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논어를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딱딱하다"고 말했지만 정재환은 굴하지 않고 논어에 대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방송활동을 중단한 것에 대해 “방송을 하다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교에서 사학과를 전공했다. 한글의 역사를 공부하고 싶었다. 공부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멀어진 거다. 방송을 안 할 거 다는 생각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환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인기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해오다, 2013년 '해방 후 조선어학회·한글학회 활동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