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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제주 '화력 집중'…"문대림은 문재인의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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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제주 '화력 집중'…"문대림은 문재인의 핫라인"

입력
2018.06.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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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6ㆍ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돌입 닷새째를 맞은 4일 제주를 찾아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지원에 화력을 집중했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 우원식ㆍ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제주를 찾아 문대림 지사 후보 지원에 나섰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양자 대결로 굳어진 제주 지사 선거는 당장 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선거가 중반전으로 돌입하며 민주당은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먼저 추미애 대표는 제주 동문시장 앞 유세에서 원희룡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추 대표는 "원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제주의 아들로서 (임기였던) 12년동안 단 한번도 제주 4ㆍ3 위령제에 참석한 바 없다"며 "오히려 거꾸로 제주4ㆍ3 특별법 위헌 소송을 낼 때 침묵하고 있다가 위원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법안에 서명한 게 바로 원희룡 지사"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제주 4ㆍ3이 얼마나 억울한 지 육지에 가서 힘을 보태고, 앞장서야했지만 그는 철저하게 제주의 아들임을 드러내지 않고 제주의 아픔에 동참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대림 후보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오면 늘 점심 밥상을 (하자고) 찾던 후보가 문대림이다. 문 후보를 불러 제주도민의 아픔과 소망을 들었던 문재인의 핫라인"이라며 "그래서 문 대통령에 제주도에 가지고 있는 소망, 희망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제주도 프로젝트를 완결시킬 후보가 바로 문대림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제주도는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고, 태평양 경제의 교두보이며 황해권의 상징의 섬"이라며 "그래서 제주도 경제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문재인의 제이노믹스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서귀포 올레시장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제주도가 지금 겪고 있는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을 풀 적임자로 힘있는 도지사 후보, 중앙에 소통이 될 수 있는 후보, 엇박자가 나지 않을 후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내보낼 것"이라며 "문 후보의 공약은 중앙당의 약속이다.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데 대해선 "와서 보니 현장 반응 매우 뜨겁다"며 "지나가는 차량 보니 기호1번 손짓도 해주고 손을 흔들어 주는 등 반기는 모습을 보고 제주도민의 마음은 상처와 한을 잘 알고있는 제주의 진정한 아들 문대림 후보에 (마음이) 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추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제주 동문시장과 서귀포 올레시장&향토오일시장에서 문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한 뒤, 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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