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을 지키기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환경단체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다.
에쓰오일은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8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한국수달보호협회ㆍ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ㆍ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ㆍ한국조류보호협회 등 환경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수달ㆍ두루미ㆍ어름치ㆍ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으로 쓰인다.
앞서 2008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도 체결했다.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는 문화재 보호와 함께 임직원ㆍ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등도 포함된다. 지금까지 4,200여명의 직원ㆍ고객가족이 봉사활동에, 3,700여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생태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실천 분위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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