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두성 후보자 정보공개자료 미제출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공천 군수후보를 등록무효 처리하고도 3일째 대외에 공개 발표하지 않아 공직선거에 혼선을 초래했다.
4일 선관위에 따르면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오전 9시30분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김두성 봉화군수 후보의 등록을 무효 처리했다. 김 후보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유권자들에게 보낼 선거공보 1만8,000부를 제출기한인 1일 자정까지 내지 않았다.
봉화선관위는 유권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언론 자료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필요가 있었는데도 청사 앞 게시판에 공고하고 봉화군과 경북도선관위에 알리는데 그쳤다는 지적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 등록마감 일정에 바빠 미처 챙기지 못했다”며 “봉화군수 투표용지에서 기호1번 김두성 후보 기표란에는 투표하면 무효처리 된다”고 말했다. 봉화군수 선거는 자유한국당 박노욱 후보와 무소속 엄태항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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