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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변산' 촬영하며 등에 문신 새겨…어머니 놀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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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변산' 촬영하며 등에 문신 새겨…어머니 놀랄 듯”

입력
2018.06.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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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이 문신을 새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정민이 문신을 새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변산’ 박정민이 영화 촬영을 계기로 문신을 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변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고은,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 속에서 무명 래퍼 학수 역을 맡은 박정민은 현실감 있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귀를 뚫고 문신을 새기는 열의를 보였다.

박정민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건데, 이렇게 기회가 온 김에 해보자 싶었다”며 “아마 이 영화가 개봉하면 어머니께서 놀라실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정민은 “저희 어머님이 갑자기 ’아주 문신만 하면 살을 찢어버리겠다‘고 하시더라. 너무 식은땀이 나서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옷을 입는데 살을 까보려고 하시는거다”라며 “영화에 나온 건 문신 하나인데, 이번에 등에 엄마 아버지 사진을 새겨놨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이걸 찢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깜짝 폭로를 했다.

한편 영화 ‘변산’은 ‘동주’ ‘박열’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으로 빡센 청춘을 보내고 있던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이 짝사랑 선미(김고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잊고 싶었던 고향에 강제 소환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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