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버스 주행로상 불법 주ㆍ정차를 단속하는 버스탑재형 단속시스템 성능개선과 설치를 마치고 7월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08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버스에 고성능카메라와 제어기, 위성항법장치, 단속자료 전송장치를 달아 도로상 불법주차와 버스전용차로를 단속하는 EEB(Eagle Eye Bus)를 카메라와 제어기기를 일체화하고 해상도를 130만화소에서 320만화소로 개선한 신EEB를 개발했다.
시는 새 장비 개발에 따라 기존 21개 노선에서 45대를 운영하던 것을 29개 노선 105대로 늘렸다. 시는 한달간 시스템 시범 운영을 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대전시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단속시스템이 적용되면 불법주차 개선으로 시내버스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속에 앞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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