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워너원 이대휘가 워너블에 대한 마음을 당부했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워너원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THE WORLD>’의 서울 콘서트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이대휘는 이날 마지막 앵콜 무대를 끝낸 뒤 토크 시간에 “제가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에 아마 이 순간을 그리워하고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나이에 제가 뭘 하고 있을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 때 아마 여러분들을 그리워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울컥했다”며 “왜냐하면 다 변하지 않나. 주변 환경도 변했고, 친구들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이대휘는 “모든 것들이 다 변했는데 혹시 여러분들이 저희에 대한 마음이 변할까봐 솔직히 무서웠다. 같이 할 땐 너무 좋은데 변하면 그 상처가 너무 클 것 같았다”고 고백한 뒤 “그래서 워너원과 함께 약속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서로가 서로를 향한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한편 워너원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THE WORLD>’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로 세계 14개 도시에서 3개월간 총 20회 개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