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집사부일체' 보길도 할머니·등산객 울린 이선희의 ‘J에게’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집사부일체' 보길도 할머니·등산객 울린 이선희의 ‘J에게’ (종합)

입력
2018.06.04 07:30
0 0
이선희가 공원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SBS 화면 캡처
이선희가 공원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SBS 화면 캡처

이선희가 공원 버스킹으로 등산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선희는 공원에서 감동의 버스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선희는 버스킹에 앞서 혼자 여행을 간 일화를 털어놨다.

이선희는 “최근 보길도에 가서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할머니들이 소주 한 잔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나는 술을 못 마신다고 했다. 그러자 '이거 못 마시면 인생의 낙도 모르는데'라며 한 잔 털어 넣고 노래를 부르셨다"고 전했다.

이선희는 할머니들의 노래를 듣고, 꾸며져 있는 자신의 노래와 비교돼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희도 할머니들 앞에서 ’J에게’를 불렀는데, 할머니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이선희는 “할머니들이 ‘잊어버리고 살던 소녀의 감성을 건드렸다’라고 했다”라며 “그 말을 듣고 너무 좋았다. 나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선희는 멤버들에게도 이러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공원 버스킹을 제안했다.

이에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 이승기는 반주 없는 공원 한복판에서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고, 이들의 노래를 들은 이선희는 ‘J에게’로 화답하며 공원을 콘서트 장으로 바꿔놨다.

이선희가 ‘J에게’를 부르자 등산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그녀의 노래를 들었다. 일부 관객들은 눈물을 짓기도 했다.

버스킹을 마친 이선희는 “눈빛이 서로 닿았다. 제가 가진 진심보다 주시는 눈빛이 더 따뜻했다”라며 등산객들의 반응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녀는 이어 “역시 노래라는 건 관객분들 앞에서 불러야 된다. 내가 되받는 힘이 더 크다고 다시 느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선희는 자신의 콘서트에 함께할 듀엣 파트너로 양세형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