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황민현이 자신의 복근 공개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클럽룸에서는 워너원의 컴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워너원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THE WORLD>’에 앞서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워너원의 멤버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옹성우, 이대휘, 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이 참석했다.
앞서 워너원 황민현은 둘째 날 콘서트에서 깜짝 복근을 공개하며 팬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황민현은 “3개월 전부터 이번 콘서트 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아무도 모르게 열심히 혼자 준비를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황민현은 “사인회나 행사장에서 워너블들이 물어보셔도 아직 아기 배라고 했었다”며 “콘서트에서 첫 공개를 하고 싶었는데 행사에서 잠시 노출이 돼서 상심이 컸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콘서트 첫날 당시 복근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첫 콘서트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퍼포먼스에서 보여드리는 도구가 마음대로 안돼서 실수가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자신감이 없어서 못 보여드렸고, 어제는 부끄럽지만 무대를 멋지게 한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럽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워너원의 스페셜 앨범 ‘1÷x=1(UNDIVIDED)’는 타이틀곡 ‘켜줘(Light)’를 비롯해 유닛곡 ‘캥거루’ ‘영원+1’ ‘모래시계’ ‘11’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켜줘(Light)’는 팝 기반의 플럭과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1÷x=1(UNDIVIDED)’는 오는 4일 전격 발매되며,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는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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