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AI 여파 임시 폐장
캠핑장비 대여 등 편의시설 확충
지난 연말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단 충남 아산 곡교천 야영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충남 아산시는 지난 연말 휴장했던 곡교천 야영장이 휴장기간 편의시설을 확충과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 개장 했다고 3일 밝혔다.
아산시는 재 개장에 앞서 효율적인 야영장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운영을 위탁했다.
20년생 느티나무 12그루를 심는 등 그늘을 대폭 늘렸다. 또한 야간조명과 개수시설을 확충하고 데크를 설치해 야영장의 쾌적함과 편리성을 높였다. 캠핑과 바비큐 장비대여, 편의식품과 일회용품 판매점을 운영해 별도의 캠핑 장비 없이 방문해도 이용이 쉽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당일 방문해도 시설이용이 가능하게 홈페이지(www.asancamping.co.kr)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 부담금과 전기시설 사용료를 별도로 부과해 깨끗하고 쾌적한 야영장을 관리하고 있다.
이상득 아산시 문화관광과장은 “곡교천 야영장이 가족, 동호회 모임, 직장인 단합대회의 명품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서울의 난지 캠핑장처럼 시민과 관광객들의 행복한 저녁 나들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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