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 정혜영의 갈등이 폭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7,8회에서는 서영희(채시라)와 김세영(정혜영)이 한 판 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세영은 통장에 서영희 이름이 찍힌 생활비와 함께 자비라는 단어를 써가며 비꼰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 후 격분했다. 이후 그는 서영희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들기며 “죽여버리기전에 어서 열어”라고 외쳤다. 하지만 서영희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죽어서라도 누군가의 첩으로 기억되게 그렇게 평생 살아”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문 두들김에 서영희는 정효가 잠든 것을 확인 후 김세영을 집으로 들였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머리채를 붙잡고 심한 몸 싸움을 벌였고 정효는 잠에서 깨 서영희와 김세영을 말려보려 했다.
그 사이 김세영은 정효를 밀쳐냈고 정효는 배를 움켜쥐고 고통스러워 했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요일 밤 8시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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