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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친생자권 선전포고 “상속 다 받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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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친생자권 선전포고 “상속 다 받아 낼 것”

입력
2018.06.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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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한지혜.KBS2 ‘같이 살래요’ 영상 캡처
김윤경 한지혜.KBS2 ‘같이 살래요’ 영상 캡처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서연우 상속분을 받아내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3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가 채희경(김윤경)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하는 자신을 찾아 온 채희경에게 “법적으로 은수는 성운씨의 친생자권이 있으니까 상속 다 받아내려 한다. 내놔요. 전부”라고 말했다. 이에 채희경은 "겨우 친생자권 하나로 뭘 하겠다는 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박유하는 “‘겨우’였다면, 채희경 씨가 여기까지 달려왔겠나. 변호사한테 이미 보고받지 않았나”라며 “법적으로 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걸 알지 않나. 이제 당신들 차례다. 가장 아끼는 걸 빼앗길 수 있다는 걸 느껴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채희경은 "시간 얼마나 걸릴까. 그 재산 누리기도 전에 늙어버릴 걸? 어디 한번 빼앗아봐. 그대신 넌 너의 전부를 빼앗길 테니까. 네 직장, 가족들 빼앗고 짓밟아줄 테니까. 각오하고 시작해"라고 응수했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 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드라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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