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서연우 상속분을 받아내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3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가 채희경(김윤경)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하는 자신을 찾아 온 채희경에게 “법적으로 은수는 성운씨의 친생자권이 있으니까 상속 다 받아내려 한다. 내놔요. 전부”라고 말했다. 이에 채희경은 "겨우 친생자권 하나로 뭘 하겠다는 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박유하는 “‘겨우’였다면, 채희경 씨가 여기까지 달려왔겠나. 변호사한테 이미 보고받지 않았나”라며 “법적으로 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걸 알지 않나. 이제 당신들 차례다. 가장 아끼는 걸 빼앗길 수 있다는 걸 느껴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채희경은 "시간 얼마나 걸릴까. 그 재산 누리기도 전에 늙어버릴 걸? 어디 한번 빼앗아봐. 그대신 넌 너의 전부를 빼앗길 테니까. 네 직장, 가족들 빼앗고 짓밟아줄 테니까. 각오하고 시작해"라고 응수했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 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드라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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