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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법과 주먹으로 ‘적폐’ 정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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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법과 주먹으로 ‘적폐’ 정면 도전

입력
2018.06.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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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 변호사’ 이준기. tvN 제공
‘무법 변호사’ 이준기. tvN 제공

‘무법 변호사’ 이준기가 적폐를 대하는 두 가지 방법이 공개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무법 변호사’에서 이준기의 활약이 펼쳐진다. ‘학교 다녀온’ 전력이 있는 독특한 변호사 봉상필 역을 맡아 법과 주먹으로써 적폐에게 정면 도전한다.

이미 상필은 차문숙 판사(이혜영)과 안오주(최민수)에게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원수를 갚겠노라고 선전포고한 바 있다. 처음엔 상필을 우습게 알았지만 서서히 조여오는 상필의 포위망과 우형만을 변호해 무혐의로 이끈 두툼한 배짱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은 후, 이에 대비하는 7인회의 검은 행보가 더욱 강화됐다.

안오주가 기성 시장으로 당선된 후 오주그룹을 어떻게 관리할지 그 전후로 있을 비리에 대해 냄새를 맡은 상필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후, 곧바로 서울에 있는 천승범 검사(박호산)을 찾아가 자신이 수집한 모든 자료를 넘겨주며 먼저 손을 내미는 배포를 보인다. 천승범은 과거 상필을 ‘학교’에 보내 유일한 ‘별’을 달게 만든 검사지만 앙심을 품긴커녕 그가 가진 장점과 의기투합해 적폐를 끌어내리려는 그림을 그린다.

또 풀려난 우형만의 불안한 행보에 촉을 세우고 있던 상필은 그가 위험에 처했음을 감지하자마자 바로 달려가 안오주의 수하들과 맞붙는다.

시장이 되자마자 우형만을 납치해 진실을 덮으려는 안오주의 악랄함에 분노한 상필이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장면에서 이준기가 녹슬지 않은 주먹 실력과 민첩한 액션을 펼칠 예정이라 오늘 밤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준기 주연 tvN 토일드라마 ‘무법 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 봉상필(이준기 분)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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