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공룡과 착한 공룡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오는 6일 개봉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에서다.
역대 최강의 빌런(블록버스터에서 주인공을 위협하는 악당)으로 평가받는 인도미누스 랩터는 전편에서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인도미누스 렉스와 벨로시랩터 블루의 유전자를 조합해 탄생한 공룡이다.
블루의 DNA를 물려받아 아주 영리하지만, 인도미누스 렉스의 성품(?)을 쏙 빼닮아 교활하고 포악하며 잔인하다.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남녀 주인공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언 댈러스 하워드)를 위협한다.
인도미누스 랩터에 맞서는 이는 벨로시랩터 블루. 인간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발휘하며 오웬과 클레어의 보디가드로 나선다.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하는 과정을 그릴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은 지난 2015년 전 세게에서 1조8069억원을 거둬들인 전편에 이어 또 다시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조성준 기자 when9147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