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나서며 트럼프 대통령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회담에서 빅딜이 있을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2박 3일간의 뉴욕 일정을 마친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1일 오후 워싱턴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1시간 2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마치고 집무실을 나서는 두 사람의 표정은 밝았다. 김 위원장의 편지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좋은 편지를 받았다”라며 “흥미로운 편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할 것”이라며 6ㆍ12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북한 김영철, 2박3일 뉴욕 체류 마치고 워싱턴으로 향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박 3일'의 뉴욕 일정을 마치고 1일(현지시간) 오전 숙소인 뉴욕 맨해튼 시내의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간) 오후 1시 8분께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도착했다. 검은색 SUV 차량에 탄 김 부위원장은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 경내 집무동 앞에 내렸다. 김 부위원장은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간) 오후 1시 8분께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도착했다. 검은색 SUV 차량에 탄 김 부위원장은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 경내 집무동 앞에 내렸다. 사진은 백악관 건물 밖에서 기다리던 존 켈리(가운데) 백악관 비서실장이 김영철(왼쪽)을 안내해 함께 대통령 집무실 쪽으로 향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에 도착한 김영철은 80분 가량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확인…"김정은 만나겠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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