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와 이시언이 비슷한 허당 면모를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고, 이시언은 다음 작품을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기안84는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가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너무 산만하니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생각하셨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주의력이 산만한 건 이시언도 마찬가지였다.
이시언은 영어 작문 과제를 위해 책상에 앉았지만, 그림을 그리거나 장난감을 조립하는 등 매우 산만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샀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큐가 두 자리수인 것도 고백했다.
이날 기안84의 집중력 테스트의 방법을 이해 못하는 출연진에게 전현무는 "테스트를 이해 못해도 괜찮다. 멘사 출신 박경도 그랬다"라고 위로했지만, 기안84는 자신의 아이큐가 두 자리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자기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이 “나도”라고 맞장구 치자 놀란 전현무는 “너도 두 자리냐”라며 되물었다.
이시언과 기안84는 '상경'의 정확한 뜻을 몰랐다.
이시언은 미국에서 연락이 되지 않는 다니엘 헤니를 언급하며 "전화료가 비싸서 그렇다. 내가 미국으로 상경하겠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상경은 서울을 가는 거다"라고 정정했다.
‘상경’의 뜻을 알고 놀란 이시언은 기안84에게 알고 있었는지 물었고, 기안84는 “그럼 상경의 경이 ‘경성 경’이었냐”라고 말해, 전현무가 “상경의 경은 ‘서울 경’”이라고 바로 잡았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